분류 전체보기 (64) 썸네일형 리스트형 240624-0627 이쿠시카, 지브라 커피, 스트리머 커피 컴퍼니 24년 6월 24일 일 끝나고 저녁 먹으러 간 곳인 '이쿠시카'. 전부터 킵해두었던 곳은 아니었다. 뭔가 이 날은 라멘이나 돈카츠 같이 많이 접할 수 있는 음식 말고 다른걸 먹어보고 싶었다. 이왕이면 단백질 보충용 고기가 있는 걸로? 아무튼 그래서 직전에 이곳저곳 검색해보다가 이 곳이 영업중이면서도 평이 좋아서 가봤다. 시부야 파르코 지하 1층의 식당가에 위치해있었다. 4시가 조금 넘은 이른 저녁시간대에 갔는데, 5시부터는 잠깐의 브레이크 타임이라 사실상 내가 마지막 오더였다. 내가 주문한 것은 돼지가쿠니 정식. 내용으로는 반찬, 고기, 된장, 그리고 밥이 있었다. 가장 하이라이트인 고기는 먹을 만했다. 막 감탄할 정도는 아니지만 괜찮게 맛있었다. 약간 수육 같은 느낌의 삶은 돼지고기였는데 이런 종류의 .. 240618-0621 걸밴크 굿즈, 빵토에스프레소토 24년 6월 18일 비가 억수로 오던 날. 그래서 원래는 어디 특별히 가려고 하지 않고 있다가 갑자기 신주쿠에 가게 되었다. 최근 재밌게 보고 있는 걸즈밴드크라이가 타워레코드와 콜라보한 굿즈를 구하기 위해서였다. 시부야 지점에도 있는 줄 알고 갔는데 없었고 알아보니 신주쿠 지점에 가야했다. 그래서 언제 한번은 가봐야지 하고 하다가 문득 온라인 매장에는 물량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궁금해져서 들어가봤더니 죄다 품절이었다. 15일 그러니까 3일전부터 판매를 시작했는데 그 사이에 싹 품절된 것이다. 어쩌면 한정 굿즈라 순식간에 사라지는 건 당연한건데 방심하고 있었다. 혹시 지금이라도 현장에 가면 매물이 남아있나 싶어서 가보기로 했다. 그렇게 도착한 신주쿠 타워레코드. 애니에 나오는 밴드가 예전부터 음반을 낸 실.. 240612-0617 카페 로스트로, 모스버거 24년 6월 12일 마찬가지로 해가 쨍쨍한 날이었다. 한동안 계속 맑았어서 그런지 길가의 수국들이 활짝 피었다. 보면 꽤 여러가지 색깔의 수국이 있는데 위의 연보라색의 수국이 개인적으로 가장 이뻤다. 날씨가 좋은 날에 집에 있기만 할 수는 없어서 밖으로 나갔다. 마침 전부터 가고 싶은 카페가 있었다. 오쿠시부쪽에 있는 '카페 로스트로'. 사실 전에 간 적은 있었다. 그치만 그땐 아메리카노 한잔 테이크아웃 해서 밖에서 마셨고 가게 안에서 먹지는 않았었다. 기억상으론 가게 안에 사람이 꽤 많았었다. 오늘도 사람이 많으려나 생각하면서 일단 가보기로 했다. https://maps.app.goo.gl/sb9wkwdeGg99n8Ue7 Cafe ROSTRO · 일본 〒151-0063 Tokyo, Shibuy.. 240610-0611 츠케멘 야스베에, 영화 '봇치더락 총집편', 지브라 커피 24년 6월 10일 주말과 월요일 근무까지 끝나고나서 이른 저녁을 먹으러 간 곳은 '츠케멘 야스베에 시부야점'. 츠케멘 야스베에는 내가 처음으로 츠케멘을 먹은 가게였다. 전에 도쿄 여행 왔을 때 였는데, 당시 난 츠케멘을 꼭 먹어보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아무래도 한국에서는 먹어본 적 없는 생소한 음식이었기에 일본에 가면 꼭 먹어봐야할 것 중 하나였었다. 그래도 바쁘게 돌아다녀야 하는 당시 일정 상 웨이팅 까지 하기는 싫어서 체인점이면서 회전율이 빠르고 웨이팅이 거의 없다고 들은 츠케멘 야스베에에 갔다. 당시 먹은 츠케멘은 분명 맛있었다. 약간 신기해서 그렇게 느껴진 것도 있기야 했겠지만 이런 스타일의 라멘이 내게 꽤 잘 맞았다. 그렇게 당시엔 맛있게 먹고 한국에 돌아갔다. 근데 이번에 일본에 온 뒤로는.. 240604-0605 우마무스메 극장판 2회차, 국제우편 24년 6월 4일 전에 봤던 우마무스메 극장판을 또 보러 갔다. 여러 이유가 있었다. 우선 영화 자체가 비쥬얼적으로 너무 좋은 영화라 꼭 극장에서 봐야했다. 극장에서 보는 거랑 아닌거랑 차이가 굉장히 클 것 같아서 극장에 올라와있을때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2주차 특전이 1주차와 다르기도 했다. 2주차 특전은 미니 일러스트였는데 사실 1주차 특전도 좋긴 했지만 2주차 쪽이 조금 더 맘에 들었다. 그리고 처음 봤을땐 워낙 연출이 화려해서 자세한 부분은 많이 놓친 것 같기도 했는데 2회차에는 그런 부분을 조금 더 신경써서 보고 싶었다. 사실 개인적으로 많은 영화를 다양하게 보기보단 딱 꽂히는 영화를 여러 번 보는 편이기도 한데, 그만큼 이 영화가 맘에 들었다. 집을 나서는데 바깥 날씨가 참.. 240530-0603 별 일 없는 일상, 돈카츠 와코 24년 5월 30일 - 6월 2일 산책길에 피어있는 다양한 색깔의 수국들. 예전엔 벚꽃이 피어있던 길이 이젠 수국길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이런 연보라 색깔이 맘에 들어서 참 이뻤다. 그림 같은 파란 하늘. 그리고 스타벅스에서 먹은 로프케이크. 레몬향이 들어가있는 로프케이크인데 여러번 먹어도 맛있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이 스타벅스 단골이 된 이유가 가게 분위기가 좋고, 테이블과 의자도 좋아서기도 하지만 이 케이크가 맛있어서기도 하다. 일 끝나고 나서 '빌리지뱅가드'라는 잡화점에 들렸다. 최근 정말 재밌게 보고 있는 '걸즈밴드크라이'라는 애니 굿즈가 있다고 해서 가본 건데, 메인 주역들 관련 굿즈는 하나도 없고 그에 대척하는 라이벌 굿즈만 남아있어서 뭔가 웃겼다.24년 6월 3일 연속 근무의 마지막이 .. 240528-0529 영화 '우마무스메 신시대의 문', 도쿄 켄쿄 24년 5월 28일 저번에 본 RTTT의 실질적 후속작인 '우마무스메 신시대의 문'을 관람하러 갔다. 등장인물, 원본마, 그리고 실제 경기결과에 대해선 잘 몰랐고 굳이 자세히 알아보고 가지도 않았다. 단지 RTTT를 너무 재밌게 봤었고 그 후속작이었기에 보고 싶었다. 매주 다른 특전도 있었는데 1주차는 RTTT와 극장판 사이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었다. 다소 특이한 특전인데 따로 구매할 수 있는게 아니다보니 뭔가 더 특별하게 여겨졌다. 영화는 정말 재밌었다. 일단 연출이 정말 화려하고 멋있었다. 경주씬이든 일상씬이든 하나같이 연출에 신경쓴 듯 보였고 이 때문에 눈과 귀가 호강할 수 있었다. 이야기도 이해하기 쉽게 간결하게 전개되어서 좋았다. 어쩌면 1시간40분이라는 시간 안에 이야기를 잘 응집해서 넣.. 240522-0527 카페 RoJean, 토우소바 24년 5월 22일 집에서 가장 가까운 역인 이케노우에 역 근처의 'RoJean'이라는 브런치 집에 갔다. 구글 지도 평점이 좋아서 언제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던 곳이었다. 리뷰를 보니 일반적인 브런치 가게랑은 다른 점이 있었다. 이 가게의 시그니쳐 메뉴는 서양식 스프였다. 메뉴판에는 Borscht라고 적혀있었다. 사진으로만 봤을 땐 그냥 서양식 스프인줄 알았는데 검색해보니 '보르시'라는 동유럽과 러시아 쪽의 전통 스프였다. 난 이번달 추천 세트 메뉴인 보르시와 치즈토스트 세트를 주문했다. 음식이 나올 때까지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그만큼 엄청 따끈따끈한 상태였다. 토마토와 각종 야채가 들어있어서 건강해보이기도 했다. 맛도 있었다. 생각보다 입 맛에 잘 맞았다. 치즈토스트도 충분히 ..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