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64) 썸네일형 리스트형 241211 이케부쿠로 퍼 틴 도쿄, 학샤쿠, 릿쿄 대학, 쇼군 버거 24년 12월 11일 아예 날 잡고 같은 직장 한국인 직원들과 밥 먹기로 한 날이었다. 만난 곳은 이케부쿠로. 그리고 점심으로 뭘 먹을지도 이미 정해놨었다. 예전에 일하면서 베트남인 직원하고 베트남 음식 얘기를 하다가 쌀국수가 정말 맛있다고 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저장해 놓은 가게가 있었다. 그게 '퍼 틴 도쿄'라는 가게였다. 도쿄에 몇군데 있긴 한데 그 중 본점인 이케부쿠로 지점으로 가라고 들었다. 암튼 이 기회에 한번 가보자 해서 이 날 점심 메뉴는 쌀국수로 결정났다. 이케부쿠로 역 앞에서 만난 뒤 곧 바로 가게로 향했다. 딱 점심시간이어서 웨이팅이 살짝 있었지만 회전율이 빠른 덕인지 금방 줄어들었다. 메뉴는 쌀국수만 있어서 정말 간소했다. 고수 넣을지 안넣을지, 그리고 곱배기로 먹을지 말지 정도는 .. 241205 리쿠기엔, 구 후루카와 정원 24년 12월 5일 도심 내에서 단풍을 구경할만한 곳이 있나 찾아보다가 발견하게 된 리쿠기엔. 원래 리쿠기엔은 잘 관리된 일본식 정원이라고 들은 적이 있었고, 언제 한번은 가보려고 했었다. 그치만 이왕 갈거면 벚꽃이 있는 봄이나 단풍이 있는 가을에 가라고 하는 후기를 본 적이 있어서 이제까지 가보는건 미루고 있었다. 이제 딱 단풍이 한창일 때니 지금이야말로 가봐야겠구나 싶어서 아침부터 리쿠기엔으로 향했다. 시부야에서 야마노테선을 타고 코마고에라는 역으로 갔다. 도쿄를 많이 돌아댕겼다고는 하지만 실은 도쿄 북쪽으론 별로 가본적이 없어서 이 부근을 간 건 처음이었다. 아래 사진이 코마고에역이다. 그리고 날씨가 참 좋았다. 코마고에역에서 10분 정도로 걸어가면 나오는 리쿠기엔. 평일 오전이어서 사람이 많진 .. 241128-1203 메이지신궁외원 은행나무길, 12월 맞이 24년 11월 28일 단풍과 은행잎이 한창이었다. 시기상으론 늦가을이지만 날씨는 포근한 가을 그자체였다. 집 근처 산책길에도 단풍과 은행잎 천지였다. 아래에 있는게 아침 산책하다 찍은 사진이다. 내친김에 가을을 좀 더 본격적으로 느껴보기 위해 한번 유명한 곳을 가보기로 했다. 그래서 가게 된 곳이 은행나무길로 유명한 메이지신궁외원이었다. 아오야마잇쵸메역에서 내린다음 5분 정도만 걸어가면 나오는 메이지신궁외원. 메이지신궁이랑 붙어있기는 하나 사실상 다른 곳이니 이 점 조심해야한다. 지하철 출구로 나오자마자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현지 사람들은 물론 외국 관광객들도 많았다. 사실 외국인이 더 많았다. 뭔가 벚꽃시즌의 나카메구로 같은 느낌이었다. 그냥 도심에 드문드문 심어진 은행나무랑은 차원이 달랐다. 확.. 241120-1127 평화로운 가을 일상, 코메다 커피, Yellow 카페 24년 11월 20일 다이칸야마에 있는 미용실로 머리를 자르러 갔다. 가는게 번거롭긴 해도 미용실 한번 정하면 바꾸지 않는 습성 때문에 이번에도 이 곳으로 예약해뒀다. 사실 거리상으론 가까운 편이어서 갈 만하긴 하다. 이번엔 앞머리를 꽤 짧게 짤랐다. 매번 머리 길어질 때마다 혼자 앞머리 정리하는게 귀찮아서였다. 머리 자르고 나서 뭐 좀 먹을겸 다이칸야마 블루보틀로 갔다. 이번엔 스콘말고 다른 메뉴를 먹어보기로 했다. 주문한 건 '리코타치즈와 시즈널 잼 토스트'였는데 여기서 시즈널 잼이 내가 갔을 땐 블루베리 잼이었다. 모양새는 뭔가 굉장히 단순해보이긴 했는데 맛있었다.24년 11월 22일 신주쿠 키노쿠니야 서점에 갈 일이 있어서 신주쿠에 갔다가 들른 코메다 커피. 딱 11시 전에라 아무 음료나 .. 241108-1119 도쿄의 가을, 요요기 공원 24년 11월 8일 또 갔다 블루보틀.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블루보틀 스콘. 그냥 맛있어서 별거 쓸 건 없긴 하다. 찾아보니까 한국 블루보틀에도 스콘이 있긴 했다. 리코타치즈가 아닌 다른 잼인것 같긴 하지만 나중에 한국 돌아가면 먹어봐야겠다.24년 11월 13일 도쿄는 이제 완전 가을이다. 한국은 여름이 끝나면 잠깐 가을이다가 금방 추워지는데 여긴 확실히 가을이 길었다. 정말이지 한국에선 코트 입을 겨를이 없었다. 코트 조금 입다가 추워지면 바로 패딩 꺼내야했는데 여긴 한동안 코트면 충분했다. 하긴 한겨울에도 눈이 거의 오지 않은 곳이기도 하니. 암튼 포근한 가을 날씨에 구름도 거의 없는 맑은 하늘이라 정말 좋았다. 나중에 누가 언제 도쿄에 가는게 제일 좋냐 물으면 가을이라고 할만큼 좋았다. 하늘.. 241105-1107 지브라 커피 카루존, RTTT 블루레이 예약, 무지 카페 24년 11월 5일어김없이 방문한 지브라 카피. 이번에 먹어본 빵은 カルゾン 카루존이라는 빵이었다. 안에 토마토 소스가 들어있어서 피자빵 같은 느낌이었다. 사실 아무것도 모르고 시킨거긴 한데 꽤 맛있었다. 한번 새로운 메뉴로 시도해본 건데 만족스런 결과였다. 라떼야 뭐 원래 그랬듯이 맛있었다. 24년 11월 7일 이제까지 블루레이를 구매해본 적이 없었다. 라프텔이나 넷플릭스 같은 OTT로 대부분의 영화나 애니를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다보니 굳이 블루레이로 소장까지 해야할 필요가 있나 싶었다. 특히 TVA 애니는 편수가 많다보니 전부 온전히 소장하려면 구매도 여러번 해야하고 당연히 돈도 그만큼 많이 든다. 그래서 내가 아무리 좋아하는 애니라고 해도 굿즈를 사려면 샀지 블루레이는 사는걸 고려해본 적이 없.. 241029-1101 지브라 커피 크루아상, 쌀쌀해지는 가을, 블루보틀 스콘 24년 10월 29일 10월이 얼마 남지 않은 날. 또 지브라 커피에 갔다. 사실 크루아상이 먹고 싶었다. 그런 생각이 든 건 롤드컵을 보다가였다. 경기 종료 후 구마유시 선수가 인터뷰 중이었는데 갑자기 크루아상이 등장했다. 이를 구마유시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간만에 크루아상이 먹고 싶어졌다. 프랑스 현지 크루아상 만큼은 아니겠지만 암튼 크루아상을 먹고 싶었다. 그래서 이날 지브라 커피에 갔을 때 크루아상을 주문했다. 여기 크루아상은 부드럽거나 질기기보단 잘 부스러지는 타입이었다. 개인적으론 먹기 쉬운 부드러운 타입을 좋아하는 편이긴 하나 그럼에도 맛있었다. 따뜻한 라떼까지 곁들이니 더더욱 맛있었다. 할로윈이 코앞이었는데 이젠 더 나아가 할로윈 보다도 훨씬 미래인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들이 .. 241009-1025 몸살, 택배 보내기, 사과, 아이패드 보상판매 24년 10월 9일 3박 4일간 여행을 다녀오고나서 몸이 좀 아팠다. 사실 좀이 아니고 꽤 아팠다. 몸살 기운과 장염이 동시에 온 것이다. 3박 4일 동안 많이 돌아다니긴 했는데 몸살이 날 정도로 무리하진 않았는데. 모르겠다. 원래 한국에 있을 땐 이맘즈음에 독감 예방접종을 맞곤 했는데 여기선 맞지 않아서 그런건가 싶기도 했다. 일단 몸살은 소염진통제를 먹으면서 버텼다. 장염으로 인해 설사도 너무 심했다. 여행할 때 식도락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 그렇게 많이 먹지 않았는데 장염에 제대로 걸려버렸다. 사실 장염은 짧으면 3개월 길면 반년에 한번씩 걸려왔어서 걸린거야 그렇다 칠 수 있다 그치만 이제까지는 걸렸을 때 술이라든지 외식이라든지 뭔가 명확한 원인이 있었는데 이번엔 뭐 잘못 먹은게 있나 생각해도 딱히.. 이전 1 2 3 4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