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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워홀

240708-0711 모스버거, 화이트글래스커피

 24년 7월 8일

 

 근무 끝나고 저녁으로 모스버거를 먹으러 갔다. 저번엔 대표 메뉴인 모스버거를 먹었다면 이번엔 기한 한정 메뉴를 먹어봤다. 메뉴 이름은 '新とびきり 謹製 とろったま照りやき ~北海道チーズ~'. 이 글 쓰는 시점에서 토비키리 시리즈는 남아있긴 한데 정확히 이 메뉴는 안나와있는걸 보니 판매기간이 끝난 듯 했다. 햄버거 안에 동그랗게 치즈가 놓여져있는게 특징이다. 감자튀김도 일반적인 감자튀김을 시킨 저번과는 달리 어니언링이 섞여있는 '오니포테'로 시켜봤다. 막 엄청 특별할 거 까진 아니어도 맛있게 먹기에 충분했다. 저번에 이어 두번째 먹어보면서 느낀 건데 확실히 모스버거 번이 꽤 맛있는 것 같다. 암튼 맛있게 잘 먹고 나왔다. 

 


24년 7월 11일

 

시부야와 다이칸야마 그 사이 쯤에는 분위기 좋은 여러 카페가 있다. 이 날 그 중 한 군데인 '화이트글래스커피'에 가봤다. 저번에 가보려고 했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한 적이 있는데 이 날은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자리가 꽤 비어있었다. 아침 10시 전에 가면 모닝세트라고 음식 메뉴에다 음료 하나를 세트로 주문할 수 있다. 난 프렌치토스트와 카페 라떼. 프렌치토스트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이 곳 프렌치토스트는 어떨지 궁금했다.

 

https://maps.app.goo.gl/v9ezg5rASuRDNr8dA

 

WHITE GLASS COFFEE · 일본 〒150-0031 Tokyo, Shibuya City, Sakuragaokacho, 23−18 ビジョナリーアーツ1F

★★★★☆ · 카페

www.google.co.kr

 

 카페 라떼가 먼저 나왔는데 프렌치토스트랑 같이 먹으려고 바로 마시지 않았다. 뭔가 사람이 북적이지 않다보니 여유롭게 먹어도 될 거 같았다. 물론 11:05이라고 적혀있는 걸 보아 시간 제한은 있는 듯 했다. 노트북을 꺼내서 시간 잠깐 보내고나니 프렌치 토스트가 나왔다.

 

 일단 비쥬얼이 좋았다. 단순 겉멋일 수도 있긴 하겠지만 엄청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먹어보니 꽤 맛있었다. 다른 프렌치토스트에 비해 특별한 맛까진 아니었지만 충분히 맛있었다. 또 특이한게 토스트 옆에 데코 겸 자몽과 견과류가 놓여져 있었다. 단순 데코 역할이긴 하겠지만 뭔가 색다르기도 했고 또 토스트랑 같이 먹으니 꽤 먹을 만했다. 결론적으로 음식과 커피 둘 다 맛있게 잘 먹었다. 다만 자리와 자리 사이 공간이 꽤 좁은 편이긴 했다. 그래서 예전에 왔을 땐 좁은 공간에 좀 어수선하고 북적이는 분위기였다. 다행히 내가 간 날은 사람이 별로 없어서 조용히 즐길 수 있었다. 이런 날에 방문하면 딱 좋은 카페인 것 같다.